原标题：[一日一书] 독서필기 "아내 CEO 가정을 경영하라"

글 | 김령

진행 | 주휘화

편집 | 최려연

저자인 최미영은

"대한민국 1호 아내 CEO" 라고 하는데

어떤 기준을 통해서 이렇게 불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일푼 남편을 50억대 자산가로 만들고,

심한 사춘기를 앓으며 방황한 아이들을

미국 명문대로 입학시킨 억센 녀성이다.

그녀는 책에서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경영자"라고 말한다.

즉

아내가 바로 가족을 경영하는 CEO라는 뜻이고,

가족의 건강, 교육, 생활, 재무 이 모든 생활 스타일을

총괄하고 지휘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가난하고 불행한 가정에서 자란 그녀는

자녀들에게 그 가난과 불행을 대물림 하지 않기 위해,

20년간 가정 경영자로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통해,

구성원 모두 사회에서 각자의 영역을 개척할수 있도록 가정을 경영했다.

이 세상에서 경영, 회계, 실무, 교육까지 모두 담당하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한 가정의 아내이다.

그런 아내가 변화하면 가정의 운명이 바뀐다.

그녀의 가정경영철학 몇가지를 꼽아본다면 아래와 같다.

CEO의 자질을 갖추자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충족시켜 주는것이

영업의 본질이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파악하면 굳이 팔려고 하지 않아도 고객이 알아서 산다.

가정에서 구성원들도 마찬가지이다.

가정의 본질은 가족구성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서로 충족시켜 주는것이다.

그러면 각자 알아서 자기가 맡은 일을 잘할수 있다.

그렇다면 가족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파악할까?

유일한 방법은 가족의 말을 항상 경청하는 것이다.

경청하는 습관은 행복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며

가정의 CEO가 반드시 갖춰야할 자질이다.

더불어

아내 CEO는 가족끼리 쉽게 속마음을 털어놓을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성장하는 아내가 되자

성장하는 아내 CEO는 아름답다.

무언가를 배우는 것만큼 신나는 일도 없다.

여자는 자기 일이 있을때 당당해진다.

요즘은 집에만 오래 있던 가정주부들도

재테크, 요리, 운동 등을 폭넓게 배우고 있으며,

문화센터나 사회교육대학원을 다니며

적극적으로 지식을 배우는 주부들도 많다.

이들은 아내 CEO로서 뛰어난 자질을 갖춘 사람들이다.

재무정리

저자는 23년간 가계부를 썼다고 한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한 꾸준한 정성과 노력이었다.

바등바등 아낀 1원은 다른데 쓸까봐

아이들 이름으로 된 저금통장에 바로 넣었다.

이렇게 모은 티끌들이

재테크를 시작할수 있는 씨앗이 되었다.

각자 형편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꾸준한 재테크, 절약, 부업을 통한 증식이

행복한 부자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가정의 운명을 바꾸는 아내 리더쉽

집안일과 육아를 담당하면서

가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려면

늘 편안하고 기분좋은,

자연스러운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

여기서 가장 금기해야 할것이 바로 "비교"이다.

남과 비교를 시작하는 순간

기분좋은 상태는 절대 유지할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절대 다른 가정과의 비교는 하지 말아야 한다.

남편과 자녀도 마찬가지 이다.

세상의 기준, 주위의 시선이 아닌

나의 남편, 나의 자식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면

결국 우리 가정만의 행복공식이 성립되는 것이다.

또한 가정을

가족들이 하고싶은 일을 마음껏 할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신경써야 하는것 역시

아내 CEO의 의무이다.

집안 곳곳에 에너지가 넘치게 하면

가족들도 힘을 얻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수 있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 존재이다.

감정조절 하기

가정에서만 봐도 부부사이, 자녀사이, 시댁사이, 친정사이에

오고가는 감정들이 수없이 많다.

여기서 나오는 감정 때문에

웃기도 했다가 울기도 했다가 싸우기도 한다.

가족구성원들 간에 감정 충돌이 있다면

각자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고 수그러질수 있도록

잘 살피고 이해하면 된다.

부모, 형제에게 나눔을 베풀때는

자신을 희생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뒤탈이 없다.

뿌린대로 거둔다고,

많이 도와줄주록 더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서로 상부상조 하는것이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이의 사춘기에 대처하는 엄마의 자세였다.

많은 엄마들은 아이들의 사춘기가 무섭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사춘기는 자기다움을 찾는 여행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저항할 필요가 없이

옆에서 따뜻한 말과 격려로 지켜보면,

아이는 스스로 여행을 끝마치고 우뚝선다고 한다.

아이의 이런 말을 듣자마자

두눈에서 눈물이 흘렀다고 한다.

그래서 사춘기 여행을 하고있는 가족에게는

"기다리면 된다"하고 조언한다.

각자 자기 있는 자리에서 자기 일을 하면서

기다리면 되는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정"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선택해서 만난 사람과 살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었으면

모든 어려운 환경을 딛고 함께 일어서야 할 사명이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힐링의 원천이 되며

고단한 인생 가운데 한결같이 쉼을 얻어야 하는 것이

바로 가정이다.

이런 작은 가정이 모여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건강한 국가를 이룬다.

이 책은

세상 모든 아내, 엄마,

특히 전업주부이신 분들게 추천하고 싶다.

누가 내 가정이 초라하고 볼품없다고 손가락질 해도

내 가정은 이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단 하나라는 자부심을 가지자.

그리고 그 가정을 이끌 운명을 타고난 사람은

바로 우리, 아내임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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